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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조합원들이 27일 울산공장 등에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해 찬반투표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 제공
현대차 노조 조합원들이 27일 울산공장 등에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해 찬반투표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 제공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27일 시작했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울산공장을 비롯한 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에서 전체 조합원(4만 8,000여명)을 대상으로 투표에 들어갔다. 


 잠정합의안 내용은 기본급 7만 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200%+350만원, 품질향상 및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원, 미래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 주간연속2교대 포인트 20만 포인트(20만원 상당),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10만원 지급 등이다.


 투표 조합원 중 과반이 찬성해 가결되면, 현대차 노사는 3년 연속 무분규 타결에 성공한다. 
 반면 과반 이상 반대로 부결하면 노사는 새로운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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