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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가 27일 구청 로비에 무인 화훼 판매대를 설치한 가운데 이동권 청장이 무인 화훼 판매대에서 화분을 고르고 있다.
북구가 27일 구청 로비에 무인 화훼 판매대를 설치한 가운데 이동권 청장이 무인 화훼 판매대에서 화분을 고르고 있다.

울산 북구는 27일 구청 로비에 무인 화훼 판매대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북구는 농소화훼작목반과 연계해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 등에게 지역 화훼를 홍보함은 물론, 화훼를 보다 쉽게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무인 판매대를 운영하게 됐다.

무인 판매대에서는 호접란과 다육이, 허브 등을 판매하며, 진열된 화훼를 선택한 후 표시된 금액을 현금함에 직접 투입하면 된다. 작물의 특성상 판매대에서 판매가 어려운 화훼는 기재된 농가 연락처를 통해 직거래로도 구매할 수 있다.

북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친 몸과 마음을 반려식물 키우기로 치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화훼 무인 판매대 운영으로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8년부터 지역농산물 홍보를 위해 구청 로비에 로컬푸드 무인 판매대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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