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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1일부터 31일까지 북구 문화쉼터 몽돌에서 전시하는 서양화가 김순귀 씨의 작품 사진.
다음달 21일부터 31일까지 북구 문화쉼터 몽돌에서 전시하는 서양화가 김순귀 씨의 작품 사진.

북구 문화쉼터 몽돌은 8월 전시로 '울산아동문학회 동시사화전'과 '서양화가 김순귀 개인전'을 마련한다.

 우선 8월 1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울산아동문학회 '동시사화전'에는 김시민, 김이삭, 김현주, 남은우, 박영식 등 회원 21명이 참여한다. 작가들은 자작 동시에 사진 또는 그림을 접목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오프닝 행사는 8월 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날 성환희 동시집 '행복은 라면입니다', 우덕상 동요집 '고래버스 정류장', 이시향 디카시집 '우주정거장' 나눔행사와 함께 시 낭송회도 진행한다. 이어 21일부터 31일까지는 서양화가 김순귀 씨의 개인전 '작은 소망'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선 작가 자신의 작품과 함께 어머니가 그린 작품도 소개한다.

 김 작가는 "구순을 바라보는 노모는 글공부하는 게 소원이었고, 노모의 딸로 태어난 나는 크레파스로 드로잉하는 것이 꿈이었다"며 "흰 종이 위에 그려진 지난 삶의 흔적을 보면서 잠시 엄마의 긴 시간 위에 머물러 본다"고 말했다.

 김순귀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회원, 울산미술협회 회원, 창작미협과 화우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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