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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경 아동문학가.
박해경 아동문학가.

박해경 아동문학가 한국안데르센상 최우수상 

울산에서 활동하는 박해경 아동문학가의 동시 '버들나무 우듬지'가 2021년 한국안데르센상 작품공모전 창작동시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버들나무 우듬지'는 오래된 버들나무 한그루가 쓰러져 우듬지가 물속으로 들어간 현상을 보며 생각한 내용을 담은 동시다. 
 
박해경 작가는 "부끄러움이 많아 늘 고개 숙이는 제 동시에 조금이나 고개를 들게 해 주신 심사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읽으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동시를 쓰고 싶고, 행복한 동시를 찾을 수 있도록 부지런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해경 작가는 울산 출신으로 2014년 아동 문예 동시부문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아동문학을 시작했다. 
 

펴낸 책으로 동시집 '딱! 걸렸어' '두레 밥상 내 얼굴' '하늘만침 땅만침' 등이 있다. 이병주 디카시 공모전, 고성 디카시 공모전에 입상했고 2019년 황순원 문학제 디카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1년 신인문학상 작품 공모
한국문인협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권영해)가 '2021년 신인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이 상은 올해로 16회째 시행하는 공모사업으로 울산광역시의 후원을 받아 시, 소설, 수필, 시조, 아동문학 등 5개 부문에 걸쳐 인터넷으로 접수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전국 문인 지망생을 대상으로 공모하며, 심사를 통해 장르별로 가장 뛰어난 작품을 제출한 1명씩을 선정, 시상한다. 또 신인 작가로 등단시켜 울산문인협회에 가입 자격을 부여한다. 
 
권영해 지회장은 "숨은 인적 자원을 발굴해 공식적인 전문 작가로 진출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울산 문화 예술 발전과 향토 문학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15일부터 31일까지이며, 접수처는 이메일(uscc2017@naver.com)이다.  
 

울산문인극회 쫄병전선 신입단원 11월 '청자다방 미스 김' 공연
신입 단원을 영입한 울산문인극회 쫄병전선이 새 작품을 선보이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울산문인극회 쫄병전선(회장 김해자)는 지난 28일 남구 신정동 '에울글방'에서 오디션 형식의 면접을 실시한 결과 김금만, 황지형, 박희자, 유정숙, 이다온, 윤종원 등 6명의 신입단원을 뽑았다고 밝혔다. 
 
신입단원은 11월께 새로 선보이는 작품 정은영 수필가의 '다방열전'을 원작으로 한 '청자다방 미스 김'에 출연한다.
 
작품은 1970~80년대 음악다방을 중심으로 한 청춘들의 삶을 주인공 '미스 김'을 통해 그려낸다. 
 
이번 작품에는 김해자, 정영숙, 박정숙, 김동관, 김효이, 조희양, 고은희, 조원채, 배재록 등 기존단원과 신입단원이 함께 참여한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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