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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준비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김창현 울산시 외교투자통상과장이 외교부와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관계자와 포럼 준비 실무협의를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29일 오후 4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준비회의'를 열었다. 
 
이날 준비회의에는 울산시, 외교부,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포럼 실무자가 참여한 가운데 화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안건은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러시아 극동·북극지역 참가 지자체의 오프라인 참석 여부, 제4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개최지 선정 등이다.
 
시 관계자는 "당초 2020년 6월 개최 예정이었던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다"면서 "올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러 양국 정상간 합의로 출범한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지난 2018년 경북 포항(1차), 2019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2차) 등 한국과 러시아 극동지역 도시에서 매년 번갈아 가며 개최되고 있다.
 
울산시 주최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등에서 한국 17개 시·도 지자체, 러시아 극동연방관구·북극지역 18개 지자체에서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3차 포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참가를 병행하는 이른바 '하이브리드 방식'의 개최 가능성을 두고 행사를 준비 중이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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