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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토건 시평액 10위권 현황
울산지역 토건 시평액 10위권 현황

울산지역 시공능력 1위는 어떤 업체일까. 종합건설에서는 부강종합건설이 최강자였고, 설비건설에서는 동일산업이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전문건설에서는 15개 업종별로 경쟁구도를 달리했다. 

울산지역 종합건설사의 2021년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 현황을 살펴보면, 부강종합건설㈜(평가액 1,002억), 부명엔지니어링㈜(871억), 금아건설㈜(799억) 순으로 울산지역 1~3위에 선정됐다. 울산 1위 부강종건의 전국 순위는 241위다. 

업종별 시공능력평가액 1위는 토목공사업 ㈜정민건설(278억), 건축공사업 ㈜종하아이앤씨(299억), 산업환경설비공사업 부명엔지니어링㈜(587억), 조경공사업 부강종합건설㈜(204억)이 각각 차지했다.

지역 전문건설업체에 대한 시공능력평가는, 무경설비㈜가 습식·방수, 상·하수도설비 2개 업종에서 송정조경㈜가 조경식재, 조경시설물 2개 업종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그 밖에 부명엔지니어링㈜가 토공, 그린이엔지㈜가 철근·콘크리트, ㈜유벡이 강구조물, ㈜대명엘리베이터가 승강기설치 업종에 1위로 신규 진입했다. 

지역 설비건설업의 경우 시공능력 평가에서 동일산업㈜가 기계설비공사업에서 1위를, ㈜경동이앤에스가 가스시설시공업종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계설비공사업종에서는 동일산업㈜가 1위(2,141억)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무경설비㈜ 2위(2,137억), ㈜유벡(3위(790억)에 올랐다. 

가스시설시공업(1종)은 ㈜경동이앤에스가 전년도에 이어 1위(462억) ㈜제이콘 2위(140억), ㈜유벡이 3위(138억)다.

한편,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객관적인 평가기준으로서, 건설업체의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해 업체별로 매년 협회에서 평가ㆍ공시하는 제도이다. 

이는 조달청 등급별 유자격자명부제도·중소업체 보호를 위한 도급 하한제 근거로 활용되기도 한다. 

또 순위가 높으면 정부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대규모 공사에 입찰할 수 있는 데다,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형공사를 수주할 경우에는 주관사가 될 수도 있어 대형건설사 간 순위 다툼이 치열하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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