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지사(중구지부회 총무 신삼순)는 3일 울산 중구 병영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다겸)를 방문해 저소득 위기가정에 주거지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중구 제공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지사(중구지부회 총무 신삼순)는 3일 울산 중구 병영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다겸)를 방문해 저소득 위기가정에 주거지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지원 대상자 40대 김모 씨는 장기간의 병원 치료로 돈이 부족해 보증금 없이 집을 구해 살다가 월세 체납으로 살던 곳에서 쫓겨났고, 이후 기거할 곳이 없어 길거리에서 노숙을 해왔다.
 
이런 사정을 알게 된 교회 관계자가 병영2동 찾아가는 복지팀에 도움을 의뢰했고, 병영2동 찾아가는 복지팀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지사에서 진행하는 희망풍차 긴급지원(주거비)을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김씨는 주거 지원비로 10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자는 "갑자기 살던 곳에서 쫓겨나 갈 곳이 없어 길에서 지내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집이 생겨 맘 놓고 누워 잘 수 있게 돼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다겸 병영2동장은 "후원을 통해 어려운 가정을 도와주신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지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연계를 통해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