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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의 야경. 울산신문 자료사진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의 야경. 울산신문 자료사진

울산 동구지역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른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가 개장 19일 만에 방문객 20만명을 돌파했다.

동구는 3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방문객 수가 2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에는 지난달 15일 개장 이후 이달 2일까지 총 19만 9,985명이 방문했다.

주말과 휴일에는 하루 평균 1만 5,000명, 평일에는 7,000~8,000명이 찾고 있다.

길이 303m, 폭 1.5m 규모의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울산지역 첫 출렁다리로, 대왕암공원 북측 해안 산책로 일대 돌출지형인 햇개비에서 수루방 사이를 연결한다. 중간 지지대가 없이 한 번에 연결되는 난간 일체형 보도 현수교로, 현재 전국 각지의 출렁다리 중 주탑간 거리(경간장)로는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한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오후 5시 40분까지는 입장해야 한다. 

이용시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이용객간 거리두기 등을 준수해야 하며 술에 취한 사람 또는 반려견 동반시에는 입장할 수 없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안전점검을 위해 오는 10일 하루동안 휴장할 예정이다. 동구는 방문객 안전을 위한 시설 점검 등을 위해 매월 1회, 두번째 화요일에 정기 휴장하기로 했다. 이날 대왕암공원 내 캠핑장도 함께 휴장하며 그 외의 공원시설은 정상 운영된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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