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중구 우정동 울산혁신도시 남측지역'이 국토교통부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6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돼 저층 노후주거지 개발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등 도심복합사업을 통해 1,485호의 신축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사진은 울산 중구 우정동 울산혁신도시 남측지역의 주택가 모습.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 중구 우정동 울산혁신도시 남측지역'이 국토교통부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6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돼 저층 노후주거지 개발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등 도심복합사업을 통해 1,485호의 신축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사진은 울산 중구 우정동 울산혁신도시 남측지역의 주택가 모습.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 중구 우정동 저층주거지를 고밀 개발해 1,485호를 공급하는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추진된다. 

정부가 2·4 부동산대책 핵심사업으로 추진중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낡고 낙후된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 기회를 주는 것으로 이번 개발로 혁신도시 등과 연계해 울산 신주거 지역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4 대책에서 제시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6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울산 우정동을 비롯 서울 3곳 등 4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 토지주 우선분양가 시세 60% 수준
울산 후보지는 중구 우정동 혁신도시 남측이다. 총 면적 5만 9,422㎡ 규모로 고밀 개발을 통해 주택 1,485호를 짓는다. 

국토부는 혁신도시와 후보지 인근에 추진중인 B-04, B-05 등 주택조합 사업 등과 함께 새로운 주거 지역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사업주체가 한국토지주택공사다. 저개발된 도심 내 우수 입지를 발굴해서 주택 및 복합거점 사업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으로 정부 핵심 사업이기도 하다. 

울산 우정지구는 노후주거가 많은 저층주거지로 용도지역변경 등 도시, 건축 인센티브가 부여되며 통합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 한 공공주도 사업으로 추진된다. 

국토부는 중구 우정동 후보지 선정 배경에 대해 20년이 넘은 건축물 수가 50% 이상인 주거지를 대상지로 검토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사업효과를 분석한 결과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계획 인센티브로 재개발 등 기존 자력 개발보다 주택 공급이 평균 256호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정동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예정지
우정동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예정지

 # 인근 재개발 연계 새 주거지 개발
이를 통해 토지주에 대한 우선분양가는 시세의 60% 수준으로 낮아지고 수익률은 평균 20%포인트 높아지는 것으로 예측됐다.

도심복합 공공주택으로 개발되면 과감한 도시, 건축 인센티브를 통해 사업성이 개선되고 주민분담금이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기업이 사업을 추진하는 탓에 절차가 간소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이 지원돼 5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사업추진여부나 시공브랜드, 입주권 등 다양한 주민선택권을 보장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도심복합사업 추진은 지역에 활력을 부여하는 동시에 새로운 지역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강은정기자 uskej@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