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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 IT융합학부 이현석(46) 교수, 4년 김채원(22)·이유정(23) 팀이 한국동서발전㈜이 주최하고 데이콘이 주관한 '동서발전 태양광 발전량 예측 AI 경진대회'에서 개인부문 1등을 수상했다.
 
태양광 발전은 기상 상황과 계절에 따른 일사량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일사량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다면 원활한 전력 수급을 계획할 수 있다.
 
이 대회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태양광 발전량 예측 모델을 만드는 경진대회로, 학생·직장인·일반인 등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개인 부문과 창업 3년 미만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스타트업 부문으로 나눠 열렸으며, 시상식은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개인 부문에 참여한 울산대 팀은 DNN(Deep Neural Network)기반의 머신러닝 모델을 사용해 실제 시간대별 발전량을 하루씩, 30일 동안 예측하는 평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도출했다.
 
울산대 팀이 개발한 모델은 일출 및 일몰 데이터를 특성으로 선택했으며, 실제 기상 정보와 가장 유사한 20시 및 23시 예보를 참고해 뛰어난 예측력을 보였다.
 
대회에서 수상한 인공지능 예측기술은 한국동서발전의 소규모 전력중개사업인 E-Max 서비스 시스템에 도입될 예정이며, 추후 태양광 발전에 대한 예측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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