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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울산시도위원장인 박성민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시·도당위원장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박성민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울산시도위원장인 박성민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시·도당위원장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박성민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울산시도위원장인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은 4일 국회에서 이준석 당대표 주재 '국민의힘 시·도당위원장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기현 원내대표(울산 남구을)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 및 13개 시·도당위원장이 참석해 다가올 대선 및 정치 현안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회의에 앞서 이준석 대표는 시·도당위원장과 상견례를 통해 개별 인사를 나눴다.

이 대표는 "열심히 땀흘려 뛰어달라"는 의미로 각 시·도당위원장들에게 손수건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김기현 원내대표는 "대선이 이제 눈앞에 다가왔다. 약 7개월 정도 남았는데, 이 중대한 시기에 시도당위원장 중책을 맡으신 여러 위원장님께 축하의 인사와 반갑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고, 이러한 때에 우리가 정권교체를 해서 대한민국을 건져내지 못한다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는 중대한 각오와 결단을 가지고 이번 대선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각 시·도당의 위원장들은 지역 당무와 조직관리, 당원교육 뿐만 아니라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총괄하는 등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다. 

또한 상견례 후 단체 사진 촬영 시에는 올림픽선수단 응원 겸 정권교체를 목표를 향해 함께 활시위를 당기는 포즈의 세레모니를 하기도 했다.

박성민 의원은 "'민무신불립' 백성의 믿음과 지지 없이는 그 어떤 위정자도, 국가도 결코 오랜 세월 존립할 수 없다는 공자의 가르침을 우리 울산시당 당원과 울산시민이 내년 선거에서 보여주겠다" 며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는 국민의힘이 집권당으로서의 면모를 되찾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만큼 전국의 시·도당위원장들이 그 선봉에 서서 꼭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지난달 23일 시당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박 의원을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해 시당위원장에 선출했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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