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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익 신임 행정중심복합도건설청장

청와대는 5일 울산출신 박무익 국토교통부 도시물류실장을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차관급)으로 내정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김영문 전 관세청장,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에 이어 3번째 울산출신 차관급 인사다.
 
박 신임 청장은 1965년생으로 울산 학성고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에서 정책학 석사 학위를, 네덜란드 사회과학원(ISS)에서 공공정책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행정고시(34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교통부에서 종합교통정책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국토도시실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교통물류실장을 맡고 있다.

박 신임 청장은 "국토·교통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정책 시야가 넓은 행정 전문가"라는 게 청와대 평가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박무익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재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상생, 도시 혁신을 선도하는 모범도시로 건설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밖에 장관급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를,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지명하고, 차관급인 행정안전부 차관에 고규창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실장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에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여한구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을, 국립외교원장에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 수석연구위원 등을 내정했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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