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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여름철 날이 더워지면서 전통시장 내 상인과 이용객들의 마스크 미착용 관련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마스크 미착용 집중 단속에 나섰다.


 중구는 이달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태화종합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에서 마스크 미착용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중구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폭염으로 인해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시장 상인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 및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실제 최근 중구청 홈페이지 민원 게시판 등에는 지역 전통시장 내 상인과 이용객들의 마스크 착용률이 저조해 단속이 필요하다는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
 단속반은 마스크 착용 의무 위반 시 1차로 계고장을 발부하고, 마스크 착용을 지속적으로 거부할 경우 2차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실외에서도 다중이 모이는 경우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점을 기억하고 일상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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