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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이 1일부터 올해 세 번째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 현대미포조선 제공

현대미포조선(사장 신현대)이 1일부터 올해 세 번째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캠페인에는 오는 3일까지 2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 하계 방학 등으로 어려워 진 울산의 혈액수급 상황을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에 따르면 8월 한달간 울산의 평균 혈액보유일수는 3.6일(적정 보유일수 5일)로 주의단계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네 차례 헌혈 캠페인을 통해 800여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동참했고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올해도 안정적 혈액수급을 위해 1월, 5월 300여명의 임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한 바 있다.
 
헌혈에 참여한 현대미포조선 직원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혈액수급이 상반기 보다 어려워지고 있다고 들었다, 나와 우리 동료의 헌혈 참여가 수술을 기다리는 환자분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참여하게 됐다"며 "울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혈액수급상황이 나아지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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