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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한 달은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기약하는 많은 일들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울산이 낳은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의 순국 100주년 행사가 광복절을 맞아 다채롭게 펼쳐졌습니다. 잊지 말아야 할 역사입니다. 한편으로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위한 추진준비단이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수도권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부산 울산 경남의 몸부림이자 장밋빛 미래를 열고자 하는 염원입니다. 8월 막바지 쏟아진 폭우로 발견 50년을 맞은 반구대 암각화가 또 물에 잠기기 시작했고 도심 곳곳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5년 전 태풍 차바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태화시장의 상인들은 또 한 번 수해의 고통을 겪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9월은 민족 대명절 한가위의 달입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귀성길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비록 몸은 가지 못하더라도 마음만은 풍성한 한 달이 되길 기원합니다. 이상억기자 agg77@·유은경기자 2006sajin@ |
울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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