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예방 훈육과 체벌 인식변화부터"
"아동학대 예방 훈육과 체벌 인식변화부터"
  • 정혜원 기자
  • 2021.09.0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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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後] 북구 전문가 초청 토론회
훈육명목 체벌하는 친권자 다수
자녀 체벌 금지법 홍보 등 필요
병원·지자체 등 협력 체계 구축해
고위험군 전문적 개입 목소리도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선 훈육과 체벌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며, 아동학대 고위험군 가정에 대한 전문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아이클릭아트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선 훈육과 체벌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며, 아동학대 고위험군 가정에 대한 전문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아이클릭아트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선 훈육과 체벌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며, 아동학대 고위험군 가정에 대한 전문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울산 북구는 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아동학대예방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울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윤채원 관장은 아동학대 조기 예방 방안으로 크게 2가지를 언급했다. 

제대로 된 훈육방법을 몰라 체벌로 훈육하는 부모들이 많은 만큼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야 하며, 아동학대 사망사건 등 고위험군 가정에 대한 전문적 개입을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 병원, 자치단체 공무원, 경찰 간 연계협력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 친권자의 징계(가정 내 체벌)가 가능하다는 민법 제915조가 삭제됨에 따라 가정 내 체벌이 금지됐다는 사실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가 필요하며, 학교와 대기업, 공기업 등에서의 아동학대예방교육, 자녀양육교육 등 부모교육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윤 관장은 "부모들이 교육을 어디서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아동학대 대응 체계 간 연계협력을 위해서는 아동학대전담병원 지정, 아동학대 판단을 위한 전문가 협의체 구성, 사건 처리부터 피해자 지원까지의 전문 인력풀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대응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현장 근무 인력의 근속을 위한 처우 현실화, 적정 사례 수 관리, 적정 인력 충원 등의 보완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춘해보건대학교 이순영 교수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인식개선과 정책 제언' 주제발표를 통해 울산의 아동학대 현황과 개입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외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영민 센터장, 학부모 대표 권규미 씨(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지원장), 아동 대표 정소연 양(북구 아동의회 부의장)이 참석해 아동학대 예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북구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아동학대 건수는 늘어나고 있어 아동학대에 대한 홍보와 교육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제언과 의견이 지역사회의 아동학대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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