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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규모의 내년도 울산시 예산(3조 2,101억원)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오는 15일 시와 지역 국회의원협의회 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지난 5월에 열린 이후 4개여월 만이다.
 
송철호 울산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날 오전 7시 30분 글래드 여의도호텔에서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조찬 형식의 예산정책협의회를 갖는다. 
 
울산시에서는 송 시장을 비롯해 행정부시장, 관련 실·국장이 모두 참석하고, 지역의원협의회에서는 회장인 김기현 의원(남구을)을 비롯해 부회장인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북구), 간사인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주), 이채익 의원(남구갑), 박성민 의원(중구),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동구) 등이 자리를 함께 한다.
 
이날 협의회에서 시는 내년도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과 감액된 사업을 중심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사업비 반영과 증액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주요 사업으로 △인공지능(AI)기반 모사형 자율용접 솔루션 개발 및 실증사업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 사업 △울산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증설 △미래자동차 전·의장 및 전동부품 기술전환 지원 등이 있다. 
 
또 지역의 당면 현안으로는 △울산의료원 설립 예타 면제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물 문제 동시 해결 △글로벌 그린에너지 선도도시 구현 등이 있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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