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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성안동에서 태화동을 거쳐 남구 남부순환도로로 연결되는 '옥동~농소1 도로개설공사 북부순환도로~문수로 부분 개통식'이 13일 태화강국가정원교에서 열린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장, 박태완 중구청장, 서동욱 남구청장, 시·구의원, 주민대표 등 참석 내빈들이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이상억기자agg77@
중구 성안동에서 태화동을 거쳐 남구 남부순환도로로 연결되는 '옥동~농소1 도로개설공사 북부순환도로~문수로 부분 개통식'이 13일 태화강국가정원교에서 열린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장, 박태완 중구청장, 서동욱 남구청장, 시·구의원, 주민대표 등 참석 내빈들이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이상억기자agg77@

울산 남북축을 잇는 옥동~농소 구간 도로 중 북부순환도로에서 문수로를 잇는 도로가 15일 오후 5시 개통된다. 

 옥동에서 태화동을 거쳐 북부순환도로까지 5분안에 도착할 수 있는 도로 개통으로 울산도심 교통혼잡도 해소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13일 태화강 국가정원교에서 송철호 시장, 박병석 시의회 의장, 박성민 국회의원, 이채익 국회의원, 박태완 중구청장, 서동욱 남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열었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북부순환도로~문수로 3㎞ 구간이다. 왕복 2차로를 부분 개통한다. 

 옥동~농소1 도로개설공사는 총사업비 2,967억원이 투입돼 남구 옥동 갈티교차로에서 중구 성안동 성안나들목(IC)까지 연장 8㎞, 왕복 4차선 규모의 도로폭 20m 규모로 2013년 1월 착공했다. 

 이중 성안교차로∼북부순환도로 4㎞ 구간은 2019년 6월 개통됐다. 

 이날 북부순환도로∼문수로 구간 개통을 계기로 전구간 완전개통은 내년 5월께 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도로개설을 위해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에 국가예산 지원 건의 등 국비 확보를 위한 부단한 노력으로 2006년 '국토교통부의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기본계획'에 반영돼 국비 944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부분 개통으로 기 개통된 북구 이예로를 통해 중구~남구를 잇는 도로축이 연결됨으로써, 삼호교 및 신복로터리 교통체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간 이동시 먼 길을 돌아가야 했던 불편이 완전히 해소되고, 북부순환도로, 번영로 등 간선도로의 만성적인 교통혼잡 해소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남구, 중구, 북구를 연결하는 내부순환도로망 구축으로 도시균형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은정기자 uske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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