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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청 여자탁구단 박주현(오른쪽)·김하은이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2021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에서 시·군부 여자복식 우승과 혼합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월간탁구 제공
양산시청 여자탁구단 박주현(오른쪽)·김하은이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2021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에서 시·군부 여자복식 우승과 혼합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월간탁구 제공

양산시청 여자탁구단이 최근 강원도 인제군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2021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에서 시·군부 여자복식 우승과 혼합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여자복식에 나선 박주현-김하은 조는 32강 토너먼트제로 진행된 여자 복식 경기에서 장수군청, 수원시청, 대전시설관리공단을 차례로 겪고 결승에 오른 파주시청 심민주-정다나 조와 접전 끝에 3대 2로 이기고 우승했다. 아울러 제천시청 윤주현 선수와 조를 이뤄 혼합복식에 출전한 김하은 선수는 결승에서 안산시청에 1대3으로 아쉽게 져 준우승을 거뒀다.

그 동안 여자 실업 탁구는 수도권 팀들이 우승을 독차지 하는 등 수도권이 강세였으나 지난 7월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에서 창단 후 첫 단체전 우승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 복식 우승까지 양산시청 여자탁구단이 명실상부한 여자 실업탁구의 신흥강호로 주목받고 있다.

이정삼 양산시청 감독은 "지난 대회 단체전 우승의 기세를 몰아 2연패를 노렸으나 무산돼 아쉽지만 여자복식, 혼합복식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만족한다"며 "남은 대회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특히 아직 우승하지 못한 개인전에서도 우승하도록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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