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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손종학 부의장이 14일 시의회 부의장실에서 옛 울주군청사 복합개발사업 관련 관계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울산시의회 손종학 부의장이 14일 시의회 부의장실에서 옛 울주군청사 복합개발사업 관련 관계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울산시의회 부의장인 손종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4일 오후 의사당 부의장실에서 울산시와 울산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옛 울주군청사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손 부의장은 울산시와 도시공사 관계자로부터 사업추진 현황과 문제점, 애로사항을 설명듣고, 주민들의 불편사항 전달하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요청했다.

손 부의장은 "지난 2017년 12월 울주군청사가 옥동에서 청량읍 율리로 이전된 이후 현재까지 빈 건물로 방치됨으로써, 도시경관이 저해되고 야간 청소년 범죄가 발생 될 우려가 있다"면서 "특히, 공무원·민원인의 발길이 끊긴 상권은 코로나19까지 더해져 급격하게 위축되는 등 인근 상인들은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옥동지역 주민의 안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복합개발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어 줄 것과 조속한 시일 내에 인근 주민들과 공청회를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옛 울주군청사 복합개발사업은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자 1만 588㎡ 부지에 건설된다.

이 복합시설에는 공공시설, 공연장, 상업시설 등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을 위한 주거시설 160호가 조성되는 사업이다. 현재 건축설계 중으로 오는 11월 옛 청사 철거를 거쳐 2022년 착공 후 202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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