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신세계 부지 원안대로 개발해야"
"혁신도시 신세계 부지 원안대로 개발해야"
  • 최성환 기자
  • 2021.09.1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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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의원, 4대 제안 사측 긍정 답변 받아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이 지난 13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신세계 서원식 부사장과 권성근 신규개발담당 상무, 유병섭 부장 등을 만나 울산 혁신도시 내 신세계 부지 개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이 지난 13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신세계 서원식 부사장과 권성근 신규개발담당 상무, 유병섭 부장 등을 만나 울산 혁신도시 내 신세계 부지 개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백화점을 짓겠다고 한 당초 약속을 깨고 대규모 오피스텔 건립계획을 발표해 지역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신세계 측이 조만간 혁신도시 부지에 울산 최대 규모의 개발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지역 국회의원의 전언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은 지난 13일 울산 혁신도시 신세계백화점 부지개발과 관련해 원안 유지를 비롯한 4가지 원칙을 ㈜신세계 측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의원이 신세계 측에 제시한 혁신도시 부지개발 4가지 원칙은 △당초 계획했던 규모 △직접 운영 △조속한 건립 △주민희망 업종·시설 입점이며, 이에 대해 신세계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신세계 서원식 부사장과 권상근 신규개발담당 상무, 유병섭 부장 등을 만나, 이 같은 4가지 원칙을 제시하며 울산 혁신도시 내 신세계 부지를 원안대로 개발해줄 것을 재차 강력 요청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당초 원안대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약 1만 3,000평 규모의 쇼핑몰을 건립하는 동시에 주민이 희망하는 업종 및 시설 등을 포함해 빠른 시일 내 건립하고, 건립 후 직접 운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이들 요구 사항에 대해 ㈜신세계 측으로부터 긍정적 답변을 받았고, 조만간 ㈜신세계에서 내부 결정을 통해 이 4가지 원칙을 담은 울산 최대 규모의 부지 개발안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신세계 측은 지난 2013년 울산 혁신도시 내 부지를 백화점 건립 용도로 매입했으나 지역사회에 약속했던 원안과 다르게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에 있다.

박 의원은 21대 국회 등원 이래 ㈜신세계 측과 수차례 사전회의와 미팅을 가지며, 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전달했고, 원안대로 개발할 것과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해왔다.

박 의원은 "신세계가 지난 8년이 넘도록 약속 이행을 지체하는 동안 주변 아파트뿐만 아니라 상가 등 주민들의 피해가 매우 컸다"면서 "특히 주민들이 원하는 어린이극장 및 도서관, 대형서점 등이 입점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세계에서 울산 최대 규모의 부지 개발을 발표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10월에 있을 국회 국정감사 등을 통해 반드시 원안을 사수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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