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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은 '울산박물관과 함께하는 답사로 배우는 우리 역사'(제19회, 20회)를 다음달 5일, 15일 양일간 운영한다.

 '고헌 박상진, 독립투쟁의 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고헌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을 기념해 울산박물관이 기획한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특별기획전과 연계해 마련했다. 

 먼저 다음달 5일에는 왕산 허위선생 기념관이 있는 구미시를 비롯해 상덕태상회와 광복회 활동의 중심 무대였던 대구지역을 답사한다. 광복회가 결성된 달성공원과 성덕태상회가 있었던 거리, 박상진 의사가 순국한 대구감옥터, 대구복심법원터 등을 한준호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 학예연구부장의 해설과 함께 둘러본다. 다음달 15일에는 경주, 울산 일원의 박상진 의사 관련 현장을 찾는다. 

 신형석 울산박물관장의 안내로 울산 북구 박상진 의사 생가(울산시 문화재자료 제5호) 및 역사공원, 경주 녹동 성장지, 효현교 경북 우편마차 사건 현장, 박상진 의사의 처가(妻家)인 경주 교리 최부자집, 박상진 의사 묘소 등을 답사한다.

 모집인원은 매회 18명이며, 참가비는 따로 없으나 식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 후 14일이 경과(답사 당일 기준)한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2회 답사 가운데 1회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28일부터 30일까지며, 울산공공시설예약서비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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