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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중구도시관리공단이 기상청이 주관하는 '2021날씨경영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중구 제공
울산중구도시관리공단이 기상청이 주관하는 '2021날씨경영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중구 제공

울산중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최영달)이 기상청(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1날씨경영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날씨경영우수기관은 날씨정보를 경영 활동에 다양하게 활용해, 경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기관을 의미한다.

울산중구도시관리공단은 날씨경영 인프라 구축, 운영, 성과와 관련된 8개 평가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2021년도 날씨경영우수기관'에 최종 선정돼 인증패와 선정서를 받았다.

울산중구도시관리공단은 2013년 설립 이후 연 400여만 명이 이용하는 공영주차장, 체육 시설 등 각종 시설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재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날씨정보를 경영에 적극 활용해 왔다. 

우선 '날씨예보제'를 도입해 기상청이 매일 제공하는 날씨 정보를 누리집(홈페이지)에 자동으로 올리고, 비 또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예보될 경우 사전에 근무자 보호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

또 보건환경연구원, 에어코리아 등을 통해 미세먼지, 오존 경보 상황을 수시로 전달받아 야외 근무자에게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집중호우 발생 및 태풍 북상 시 기상청 날씨누리와 낙동강홍수통제소 홍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태화강 둔치 주차장의 차량 대피 지원 등 시설물 안전 관리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자체 구축한 NDMS(부엉이프로그램)을 통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문자를 모든 직원이 상시 공유하면서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하고, 태화강국가정원과 성남둔치 공영주차장에 온도와 습도 등을 나타내는 재해문자전광판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재난상황을 전달하고 있다.

공단은 이 같은 날씨경영을 통해 혹한기, 혹서기, 미세먼지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근무인력을 적절히 관리하고, 태풍·집중호우 시 사전 통제를 강화해 3년 연속 기상재해로 인한 안전사고 'ZERO' 무재해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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