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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공회의소는 지역 내 발명의식 고취와 발명문화 확산을 위해 13일 제11회 울산발명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최종 6건의 아이디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울산상공회의소 제공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는 지역 내 발명의식 고취와 발명문화 확산을 위해 13일 제11회 울산발명아이디어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회는 울산시와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고 울산상의 울산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 지난 3월부터 울산 9BRIDGES 전략 중 5대 에너지성장다리, 코로나19 예방·극복방안, 기타 생활발명을 주제로 25건의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최종작은 6건이다.
 
시상식에서는 채봉철 씨의 '해상풍력발전기 유지보수 크레인' 발명이 금상(특허청장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어 황희찬 씨의 '광고 마케팅 업무 통합 관리 시스템'과 김조영 씨의 '자세교정 및 뇌 기능 활성화 깔창'이 은상(한국발명회장상)과 함께 상금 5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이준석 씨의 '화학 재난방지를 위한 실감형 콘텐츠', 박성수 씨의 '공작기계 사고 방지 시스템', 김다정 씨의 '스마트 주차안내 장치'는 동상(울산상의 회장상)과 함께 상금 30만원을 각각 받았다.
 
차의환 울산상의 부회장은 "지금은 뉴노멀 시대로 내가 알고 있는 상식을 모두 바꿔야 한다"며 "여러분의 기발한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빠른 시대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울산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울산지식재산센터는 IP디딤돌프로그램을 연계해 국내 출원이 완료된 아이디어 수상작 중 필요에 따라 해외출원 및 브랜드 개발을 지원했으며, 아직 권리화되지 않은 아이디어들에 대해서는 고도화 컨설팅 및 특허출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대회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발명활동을 장려하여 미래 시대에 부합하는 인재상을 키워 왔다. 그 결과 지난 10년 간 개인 출원량이 꾸준히 증가해 2019년 울산지역 특허출원량 기준 전체 출원에서 약 26%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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