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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는 민주노총울산본부,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와 공동 주최로 13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조선산업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과제 토론회를 열었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는 민주노총울산본부,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와 공동 주최로 13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조선산업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과제 토론회를 열었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가 민주노총 울산본부,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와 공동으로 13일 오후 의회 3층 회의실에서 조선산업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과제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에는 박병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안도영 의원(노동정책연구회 회장), 김미형 의원과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종식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원은 토론회 주제 발표를 통해 "세계 1위인 한국 조선산업이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를 주도하기 위한 대응으로 새로운 산업정책과 고용노동정책을 고민할 시점"이라며 "개별 조선업체 노사를 넘어 업종 전체를 아우르는 산업에 대한 고민과 전략이 필요하며, 산업-고용 관점에서 노사를 아우르는 업종차원 위원회 구성과 장기적인 대응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보조 발제에 나선 김형균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기획실장은 '조선산업 숙련 노동자 보호·육성을 통한 산업발전방향' 주제발표를 통해 "정부가 조선산업 인력보호육성 전략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대기업의 정규직 중심의 고용구조 재편, 노사정 산업·업종협의회 구성해 지속가능한 고용정책논의, 하청노동자 노조가입 운동 추진, 중대재해 예방 노사 참여형 제도적 장치 마련"을 주장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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