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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서휘웅 의원이 기장군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을 반대하며 부산시의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서휘웅 의원이 기장군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을 반대하며 부산시의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가 강력 반대해왔던 울주군 온양읍 인근의 부산 기장군 산업폐기물 매립장 사업 계획이 철회됐다.

기장 산업폐기물 매립장과 인접한 온양읍을 지역구로 둔 서휘웅 울산시의원을 비롯한 울산시의회는 그간 부산시가 환경파괴 우려에도 기장군에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강력한 반대 의사표시 활동을 펼쳐왔다.

서 의원은 지난 8월 '부산시청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통해 매립장 신청부지가 울산시와 불과 300여m 떨어진 온양읍 인접지역으로 매립장 건립 시 환경파괴로 지역주민들의 생존권이 박탈된다며 부산시에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

서 의원은 사업 계획 철회에 대해 "우선 인근 지역주민들의 뜻을 받아들여 폐기물 매립장 건립이 철회된 것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에서 혐오시설이 아닌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추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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