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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계열의 '시그니엘 부산'이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2021(World Luxury Hotel Awards 2021)'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 맞은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는 2006년부터 해마다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의 우수성을 갖춘 최고의 호텔을 시상한다. 전 세계 호텔업계에서 가장 명성 높은 시상식 중 하나로, 매년 30만명 이상의 해외 여행객들의 4주 동안 온라인 투표 참여로 선정한다.

 시그니엘 부산은 부울경지역 호텔업계에서는 최초로 아시아 '럭셔리 비치 호텔' 부문을 수상하며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확인했다. 해운대 해변과 접해 있는 시그니엘 부산은 인근의 미포항, 달맞이 고개, 동백섬 등을 모두 조망하는 파노라믹 오션뷰를 자랑한다.

 특히,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가 맞닿아 있는 듯한 '인피니티 풀'과 해운대 바다를 배경으로 애프터눈 티 세트와 함께 여유로운 오후를 보낼 수 있는 '더 라운지'는 시그니엘 부산의 명소로 손꼽힌다.

 한편, 시그니엘 부산과 함께 같은 상을 수상한 시그니엘 서울은 아시아 '럭셔리 고메호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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