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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헬멧·공기호흡기(면체) 등 소방장비에 묻은 유해물질을 씻어내는 세척기의 울산청 보급률이 12%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소방관서 1,089곳 중 소방헬멧·면체 세척기를 보유한 곳은 304곳으로 보유율은 28%에 그쳤다. 


 울산의 경우 전체 25곳 가운데 12%인 단 3곳만이 소방헬멧·면체 세척기를 보유했다. 그럼에도 올해 예산에서 소방헬멧·면체 세척기 구매예산이 빠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의원은 "유해물질을 신속하게 제거하기 위한 필수시설"이라며 "전 지역에 1대씩 비치될 수 있도록 조속히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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