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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전략이 국가 균형발전 정책의 패러다임을 이끄는 선도 모델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부산·울산·경남은 14일 세종시에서 개최된 '균형발전 성과 및 초광역 협력 추진전략 보고회'에서 지역이 주도하는 권역별 초광역 협력의 선도 사례로서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회는 문재인 대통령과 17개 시·도지사, 정부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그간 균형발전의 성과를 알리고, 지역이 주도하는 초광역 협력을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정책으로 선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국 4개 권역의 초광역 협력 사례와 함께 정부의 지원방안 등도 보고됐다.

이 자리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은 동일 생활권 형성은 메가시티의 핵심으로 부울경에도 수도권처럼 '지하광역급행철도(GTX)' 같은 초광역 교통망 구축이 필요하며, 부울경 메가시티가 성공할 수 있도록 교부세 지원 및 균형발전특별회계 초광역협력계정 신설, 지방소비세 인상 등 재정지원과 낙동강 통합물관리사업의 한국판 그린뉴딜 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부울경을 대표해 발표에 나선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울경 초광역 협력의 배경, 그간 추진해 온 부울경 상생의 역사, 초광역 협력의 비전 및 목표 등을 내용으로 하는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전략'을 선도 사례로 소개했다.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전략'은 '부울경, 동남권 8대 메가시티'를 비전으로 △기후 위기 대응 선도 △혁신 기반 동반 성장 △공간 압축 초광역 인프라 등 3대 분야, 8대 중점 과제로 구성됐다.

이어 '충청권' '대구·경북' '광주·전남'의 추진전략이 발표됐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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