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울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중 절반 가량이 화물차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TAAS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2020년 전국 사업용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575명으로 이 중 화물차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 비중이 37%(210명)로 가장 높았고, 울산의 경우 사업용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 11명 중 화물차 관련 사망자는 45.5%(5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사고 사망자 1명) 5배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한국교통안전공단 울산본부는 사업용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울산시와 합동해 화물차 대상 안전 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일반화물운송업체 대상 화물차 안전관리 실태 점검 △휴게시간 준수 여부 점검 △위험물질 운송 차량 하반기 정기 단속 등으로 화물운수 종사자 입·퇴사 보고 및 운수종사자 관리실태, 2시간 연속운전 시 15분 이상 휴게시간 준수 여부, 자동차 안전기준 준수 여부, 운행 기록장치 장착 및 정상 작동 등을 중점으로 점검한다.

위험물질 운송 차량 정기 단속의 경우 위험물질 단말장치 장착 및 정상 작동 여부와 사전운송계획 제출 등에 대해 단속하며, 단속 결과에 따라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정규재기자 usjgj@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