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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는 지난 15일 울산 북구 호계중학교에서 '복지 사각지대 위기아동 지원(H-I Support)' 전달식을 갖고 사회공헌기금 1억원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경남울산지역본부'에 기탁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간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5일 울산 북구 호계중학교에서 '복지 사각지대 위기아동 지원(H-I Support)' 전달식을 갖고 사회공헌기금 1억원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경남울산지역본부'에 기탁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현대차 노사 관계자를 비롯해 노옥희 울산시 교육감, 조명환 월드비전회장, 최귀라 호계중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현대자동차 노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달된 기금은 지역 내 아동청소년 170여명을 대상으로 저소득층 아동 생활 및 심리·정서 청소년 냉난방비 결식아동 조식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노사는 월드비전 경남울산지역본부를 통해 1년간 지역 저소득층 아동 42명에게 생활비, 주거비, 의료비를 지원하고, 심리가 불안정한 아동에게는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심리·정서 치료비도 지원한다. 아울러 코로나로 교육이 비대면화 되면서 발생한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저소득층 아동들이 집에서 제대로 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학습공간, 학습비, 학용품 등을 지원한다. 또 청소년 100명에게는 냉난방비를, 결식아동 30명에게는 아침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 및 청소년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맞춤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에도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조식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월드비전 경남울산지역본부에 사회공헌활동 기금 8,000만원을 기탁해 울산지역 10개 초등학교 취약계층 아동 100여명에게 1년간 아침식사를 제공한 바 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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