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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은 보삼영화마을 기념관을 작은 영화관과 토속영화 전시관 기능에 문화·놀이 공간을 추가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관광시설로 재탄생시켰다.
울주군은 보삼영화마을 기념관을 작은 영화관과 토속영화 전시관 기능에 문화·놀이 공간을 추가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관광시설로 재탄생시켰다.

울주군 삼동면 보삼영화마을기념관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됐다.

보삼마을은 1960년대 한국의 토속적인 농촌환경으로 인해 임권택 감동의 경화 씨받이를 비롯해 뽕, 견강쇠, 빨간앵두, 감자 등 한 때 국내 토속 영화 촬영지로 인기를 얻었던 곳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울주군은 지난 2014년 9월 보삼영화마을 기념관을 개관했다.

부지 611㎡, 연면적 279㎡, 지상 2층 규모로 전체 사업비 8억 9,000만원을 들여 개관한 보삼영화마을 기념관은 그러나 빈약한 콘텐츠와 접근성 등으로 인해 관광객들에게 외면을 받아왔다.

이에 울주군은 보삼영화마을기념관을 작은 영화관과 토속영화 전시관 기능에 문화·놀이 공간을 추가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관광시설로 재탄생시켰다.

1층'놀아보삼'은 소규모 단위로 영화 관람, E-스포츠체험, 게임체험을 할 수 있는 영상관과 보삼마을 배경으로 한 토속영화가 전시된 전시관으로 조성했다.

레드카펫으로 된 계단을 오르면, 2층'쉬어보삼'휴식공간을 만날 수 있다.  이 곳에는 인기 웹툰 도서가 비치되어 자유롭게 독서를 할 수 있고, 로비 한 켠에는 엽서를 쓰는 공간이 있어, 지인에게 엽서로 안부를 전할 수도 있다. 로비와 연결된 야외테라스에서 자연을 벗 삼아 쉬어갈 수도 있다. 

1층 영상관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울주관광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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