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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이 지난 16일 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암각화박물관에서 국보 제147호 천전리 각석과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민관 소통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채익 의원실 제공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이 지난 16일 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암각화박물관에서 국보 제147호 천전리 각석과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민관 소통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채익 국회의원사무실 제공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이 지난 16일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에 위치한 암각화박물관에서 국보 제147호 천전리 각석과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민관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 위원장은 이미 김부겸 국무총리와 한정애 환경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에게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울산 식수문제 해결 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해왔다. 

이날 간담회는 이 위원장이 그간의 반구대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추진현황을 주민들에게 공유하고 울산시 등과 반구대암각화 수몰피해 문제, 천전리각석 곰팡이번식 문제 등 국보 보존을 위한 해결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건곤 서석곡회화문자연구소장은 "반구대암각화의 영구보존을 위해선 사연댐 수위 조절과 발굴장 수로변경 등이 필요하다"고 했고, 조규성 울산시 반구대암각화세계유산추진단장은 "현재 시에서 반구대암각화 보존방법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국보이자 예비 세계유산인 반구대암각화가 매년 수몰로 인해 갈라짐, 색 변화 등 손상을 입고 있다"며 "선조들께서 남겨주신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물 문제 해결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정부 그리고 주민들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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