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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예술인총연합회 울산시지회가 주최하는 '제41회 울산예술제'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울산예술제 공연 장면.
(사)한국예술인총연합회 울산시지회가 주최하는 '제41회 울산예술제'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울산예술제 공연 장면.

울산 예술인들의 축제 '제41회 울산예술제'가 막을 올린다. 

 (사)한국예술인총연합회 울산시지회(회장 이희석·이하 울산예총)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제41회 울산예술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울산예총 산하 10개 단위지회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의 서막식은 26일 오후 6시 30분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마련된다. 

 이날은 공로패 수여도 함께 진행한다. 올해 한국예총회장상은 이재철(연예예술인협회), 이계화(국악협회)씨가, 울산광역시장상은 박정옥(문인협회), 서경희(미술협회), 빈해열(사진작가협회), 박진아(연예예술인협회), 박인경(음악협회), 강성일(국악협회), 오명래(무용협회), 황성호(연극협회), 김진한(건축가회), 박상진(영화인협회)씨가 각각 수여 받는다. 

 특별공로상 수상자로는 김미경(국악협회), 허은녕(연극협회)씨를 선정했다.

 시상식에 이어 소리꾼 장사익과 가수 김연자의 축하무대와 처용국악관현악단의 '대바람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가수 김연자는 처용국악관현악단과 협연 무대도 선보인다. 

 예술제 기간 중 10개 단위지회가 준비한 전시와 공연도 다채롭다. 

 전시분야 단위 지회는 예술제 기간 동안 울산문예회관에서 회원전과 행사를 선보인다.

 미술협회는 가을미술제(10월26일~11월1일)를, 건축가회는 건축가회원전 및 건축대전(11월2일~8일)을, 사진작가협회는 사진작가협회원전(11월9일~11월15일)을 각각 준비했다.

 음악협회는 '제10회 한국가곡의 밤-고 이수인 선생 추모음악회', 문인협회는 '26회 가을밤 문학축제', 국악협회는 '국악의 밤', 영화인협회는 '시네마토크 콘서트', 연극협회는 공연 '이놈! 저놈! 똑같은 놈?', 연예예술인협회는 '어게인 10대가수 가요축제' 등을 선보인다. 

 특히 무용협회는 '제36회 울산무용협회 정기공연'으로 특별 제작한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추모공연'을 펼친다. 

 올해 울산예술제는 11월 19일 문예회관에서 '예술인의 밤' 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서막식 등 공연은 울산예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희석 울산예총회장은 "올해와 같이 힘들었던 예술적 한계 상황에서도 다행히 울산예술제를 개최할 수 있어 위안이 된다"며 "깊어가는 가을날, 울산예술제가 선사하는 예술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 보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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