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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의 억새단지. 2020. 12 ⓒ울산신문
14일 태화강변의 억새밭이 늦가을 정취를 더해가고 있다. 김동균 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울산시는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회장 박창현·이하 협의회) 주관으로 11월 15일까지 북구 명촌동 437-3 일대 억새 관찰데크에서 '태화강 물억새 생태 관찰장'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관찰장에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자연환경해설사가 방문객들에게 하천습지식물 구별하기와 식물별로 생태계 내 역할과 중요성을 알려준다.

속이 비어 있는 갈대와 달리 속이 차 있는 물억새 줄기에 비눗물을 묻혀 불어보는 체험을 한다. 이를 통해 물과 양분이 이동하는 통로가 있음을 알게 된다.

자연환경 해설사들이 내는 퀴즈를 풀고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체험을 마친 방문객들은 억새 관찰길을 돌면서 물억새 군락지를 배경으로 추억 담기를 할 수 있도록 사진 명소도 운영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인 태화강의 대표 생태관광자원은 봄 야생갓꽃, 여름 모감주나무꽃과 가을, 겨울 '물억새'군락지를 꼽을 수 있다"라며 "대규모 물억새 군락지를 체험하고 홍보해 생태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강은정기자 uske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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