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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농업기술센터. 울산시농업기술센터 제공
울산시 농업기술센터. 울산시농업기술센터 제공

울산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울산 지역 농가에 효자
18일 울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실시한 임대 농기계 배송 서비스는 호응이 좋아 지난 14일 현재까지 63대 서비스를 제공했다. 

농기계 임대 서비스는 2015년 340회에서 2020년 2,450회로 720%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이처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일손 부족과 대형 농기계를 마련하기 힘든 소규모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분석했다.

농업기술센터는 2015년 개소한 울주군 청량읍의 '본소', 2019년 북구 무룡동의 '북부분소', 울주군 언양의 '서부분소'까지 총 3곳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 실시한 '임대 농기계 배송 서비스'는 관리기를 비롯해 트랙터와 같은 대형 농기계까지 안전하게 농업인 요청지 인근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로 농기계 도로 주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시간 절약 및 경제적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배송 요금은 편도기준 1톤 2만원, 2.5톤 이상은 3만원의 농가 부담금이 발생하고, 그 외 운임 비용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한다.

초보 농업인의 농기계 안전 이용을 위해 매주 실시하고 있는 주요 농기계 '현장기술인력 양성교육'도 매번 교육생 모집이 하루 만에 마감되는 등 호응이 매우 높다. 강은정기자 uske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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