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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은 오는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에 참가해 친환경·스마트 선박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현대중그룹 제공
현대중공업그룹은 오는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에 참가해 친환경·스마트 선박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현대중그룹 제공

현대중공업그룹이 국내 최대 조선·해양 산업전시회에서 친환경·스마트 선박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를 비롯해 한국조선해양, 현대일렉트릭, 현대글로벌서비스, 아비커스 등 현대중공업그룹은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부산BEXCO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 2021, 이하 코마린)'에 참가했다.

1980년부터 2년마다 개최된 코마린은 올해 22회째를 맞은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조선·해양 산업전시회다. 올해는 독일, 영국, 그리스, 노르웨이 등 세계 30여 개국 7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전시회에 현대중공업그룹은 약 213㎡의 부스를 마련해 친환경 암모니아·LNG·LPG운반선, AI를 활용한 스마트 솔루션, 최신 선박 기자재 등 조선해양 분야 첨단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오는 2025년 상용화를 앞둔 91K급 암모니아 운반선 모형을 전면에 내세워 미래 수소사회를 앞당길 기술력으로 강조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기존 대비 전력소비량을 15% 줄인 '고효율 LPG 화물운영시스템', 갑판 위 풍력에너지를 선체 추진력으로 전환하는 '풍력 보조 추진장치' 등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또 'LNG 운반선 가상 시운전 솔루션'과 AI 기반 화재감시시스템' 등 ICT을 활용한 선박의 안전과 경제운항,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등 최적의 항해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술들도 소개했다.

선박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기업인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선박 스마트케어 시스템와 통합 제어시스템' 등을, 선박 자율운항 전문 기업인 아비커스는 AI증강현실 기반의 선박용 항해보조시스템 등을 각각 선보였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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