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적십자사, 신정5동 위기가정에 200만원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김철)는 21일 고려아연㈜온산제련소의 후원으로 신정5동 위기가정에 지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긴급지원 대상가정은 사업실패로 인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인 가구로,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일자리를 구하기도 힘든 상황 속에서 집주인의 퇴거요청으로 갈 곳을 잃을 위기에 빠져 적십자사에 도움을 요청했다. 
　
울산적십자사는 고려아연㈜온산제련소의 후원을 통해 마련된 200만원의 지원금을 해당 위기가정에 지원했다.
　
김 모씨는 "일을 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집까지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잠을 잘 수도 없을 만큼 너무 막막했는데, 이번 희망풍차 긴급지원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꿈꿀 수 있어 희망을 얻었다. 가장힘든 시기에 도움을 손길을 내어준 울산적십자사와 지역사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영옥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 사무처장은 "적십자사의 위기가정 긴급지원 프로그램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에서 고통을 느끼는 위기가정 발굴에 노력해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회각계각층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우수기자 jeus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