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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이 세계적으로 흥행하고 있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추억의 게임들로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다. 사진은 달고나 만들기를 하고 있는 아이들 모습.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이 세계적으로 흥행하고 있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추억의 게임들로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다. 사진은 달고나 만들기를 하고 있는 아이들 모습. ⓒ울산신문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이 세계적으로 흥행하고 있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추억의 게임들로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다.  

21일 장생포 고래마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이틀 새 3,000여 명이 장생포고래문화마을을 방문했다. 주말에도 하루 평균 2,000~3,000명 가량 방문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고래문화마을에 최근 인기 드라마 속 게임들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색 콘텐츠가 있는 것이 한 몫 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온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구슬치기 △오징어 게임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 10만여㎡부지에 1960~70년대 고래잡이를 하던 옛 울산 장생포의 모습을 재현한 곳이어서 볼거리도 다양하다. 

지난 2015년 개관한 고래마을에는 장생포 국민학교, 책방, 다방, 문방구, 교복점, 고래국수집, 고래기름착유장 등이 조성·보존돼 있다. 

고래문화특구에 속해 있는 고래마을 인근에는 고래박물관, 생태체험관, 울산함, 고래바다여생선, 모노레일 등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올해 3분기 고래문화특구 방문객도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간 대비 80% 수준으로 회복됐을 정도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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