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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화 作 '고래마을'
정영화 作 '고래마을'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이향룡, 이하 울산사진작가협회)가 주최한 '2021 울산사랑사진공모전'에서 정영화의 '고래마을'이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1 울산사랑사진공모전'은 울산사진작가협회가 코로나19로 인해 해마다 전국단위로 개최해오던 '울산전국사진촬영대회'를 대신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해에는 '태화강국가정원사진공모전'으로, 올해는 '울산사랑사진공모전'으로 명칭을 달리해 진행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70명의 작가가 울산의 사계절 및 명소, 전통문화 유적지, 자연환경, 시민생활상, 각종 행사 모습 등 울산을 상징하는 모습을 담은 256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심사위원들은 지난 23일 작품 심사를 거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입선 30점 등 수상작을 가려냈다.

김병철 作 '장인'
김병철 作 '장인'

은상은 김병철의 '장인', 이쌍식의 '아름다운 대왕암', 동상은 김택수의 '간월산의 아침', 박혜란의 '석남사 설경', 이수화의 '강동 화암주상절리'가 각각 선정됐다. 

김선옥 심사위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있는 가운데도 울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들을 찾아 작품으로 만들어 낸 흔적이 돋보이는 사진들이 많았다"며 "금상으로 선정된 정영화작 '고래마을'은 두 마리의 고래형상과 울산대교를 한 프레임으로 구도를 잡아 아름다운 저녁노을 배경이 잘 표현된 작품이다.

이쌍식 作 '아름다운 대왕암'
이쌍식 作 '아름다운 대왕암'

또 은상으로 선정된 김병철작 '장인'은 옹기제작 맥을 이어가고 있는 외고산 옹기마을 모습을 앵글에 담아 울산관광명소를 알린 수작이며, 또 다른 은상 이쌍식작 '아름다운 대왕암'은 울산12경의 아름다움이 잘 표현된 작품"이라고 평했다. 

수상작품 시상식은 다음 달 17일 오후 6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수상작 전시는 다음 달 17일부터 22일까지 울산문예회관 제2전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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