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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중구문화의전당에서 상영하는 베르디의 오페라 '오텔로' 한 장면. 중구문화의전당 제공
오는 26일 중구문화의전당에서 상영하는 베르디의 오페라 '오텔로' 한 장면. 중구문화의전당 제공

중구문화의전당이 영상으로 즐기는 명작무대 '씨네 스테이지(Cine Stage)' 열 번째 작품으로 베르디의 오페라 '오텔로'를 선보인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베르디의 오페라 '오텔로'를 2012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 공연 실황으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원작으로 한 베르디의 '오텔로'는 베르디가 '아이다'를 탄생시킨 이후 수 십년간의 고민 끝에 그의 나이 73세에 만든 인생 최후의 기념비적인 걸작이다. 

사랑 이야기와 무어인에 대한 인종차별, 베네치아와 터키의 정치적 모략, 인간의 복잡한 심리분석까지 깊고 무거운 원작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2012년의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 공연은 1994년 공연과 동일하게 엘라이저 모신스키 연출, 세비온 비슈코프 지휘로 선보인다.

데스데모나를 연기하는 르네 플레밍을 비롯해 무어인 역은 요한 보타가, 카시오 대령 역은 마이클 파비아노가 맡아 강렬한 연기를 펼친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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