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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6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25일 폐막했다. 대회 마지막날 울산 축구팀이 축구 지적부에서 전국장애인체전 참가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울산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6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25일 폐막했다. 대회 마지막날 울산 축구팀이 축구 지적부에서 전국장애인체전 참가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울산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경상북도 일대에서 개최된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6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25일 폐막했다. 

 대회 마지막날 울산광역시 선수단은 축구 지적부에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역도, 펜싱, 축구에서 은2, 동4개를 획득했다. 이로써 울산시 선수단은 종합득점 8만8,637점에 금 75, 은 55, 동 53개 총 183개의 메달 획득으로 전년대회 대비 4단계 상승한 종합순위 9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종목별 종합순위로는 울주군장애인댄스스포츠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댄스스포츠가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요트와 카누가 3위에 올랐다.

 울산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3관왕 10명, 2관왕 19명과 함께 한국 신기록 9개(역도 8개, 육상 1개), 대회 신기록 1개(수영)를 수립하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다.

 전년 대회보다 종합순위가 많이 상승한 시·도에게 수여하는 열정상도 수상했다.

 울산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울산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훈련여건 개선을 위해 2019년부터 울산광역시청,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울산지사와 협력해 울산시 내 기업체에 종목별 선수들을 취업시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한 효과"라며 "또 기존 강세 종목인 육상, 역도, 댄스스포츠, 배드민턴 종목의 목표 달성과 올해 창단한 탁구 실업팀의 활약에 힘입어 역대 최고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울산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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