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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재정집행 실적 전국 1위를 나타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 시교육청의 재정집행 실적은 80.7%(1조 6,860억원)다. 
 
앞서 시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재정집행에서도 모든 분야 목표를 초과 달성해 내년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인센티브 1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예산현액 대비 집행률이 부진한 기관은 원인을 분석해 집행을 독려하고,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최대한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이용균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울산교육재정 집행관리 점검단'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각 기관(부서)별 재정집행 상황을 점검 하면서 집행에 어려움이 있는 사업에 컨설팅 및 제도개선 과제 발굴 등으로 신속 집행을 독려하고 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울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지역 총생산이 5.9% 하락해 전국에서 3번째로 경제적 타격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8월 말까지 접수된 개인파산 건수도 78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5% 증가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침체한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공공부문 예산을 적극적으로 조기 집행하고 있다"며 "교육재정의 건전하고 신속한 집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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