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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울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울산 최초로 다빈치 SP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울산대병원 제공

 울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울산 최초로 다빈치 SP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2월 다빈치SP 로봇수술을 시작한 울산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해 5월 100례를 달성 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10월 전국 5번째로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울산대병원 다빈치SP 로봇수술 500례 중 산부인과가 37%, 외과가 36%로 가장 높았고 그 외에도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에서 분야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 외에도 △산부인과(자궁적출술, 자궁근종절제술, 자궁 내막암, 자궁경부암 수술) △외과(담낭절제술, 직장대장암 수술) △비뇨의학과(전립선절제술, 신우성형술, 신장절제술) △이비인후과(목흉터없는 갑상선 절제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행 중이다. 
 
로봇수술센터 전상현 센터장(비뇨의학과)은 "매년 증가중인 울산대병원 로봇수술 건수는 환자분들의 치료와 빠른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용해 더 나은 치료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로봇수술센터 의료진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단일공 로봇수술 확대와 표준 술식 개발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은 하나의 절개부위만으로 수술이 가능해 단일공 수술이라 불린다. 단일공인 만큼 수술흉터를 최소화 할 뿐 아니라 다관절 손목 기능이 추가된 카메라로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해 사각지대 없는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정규재기자 usj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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