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배양센터는 토양개량과 환경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용미생물을 농가에 공급해 지역 농 축산 농가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있다고 28일 밝혔다.
 
유용미생물(EM)이란 자연계에 존재하는 효모, 유산균, 고초균 등의 사람과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 여러 종을 조합, 배양한 것이다.
 
시설, 원예작물에 사용 시 토양의 유기물을 분해하고 효소를 분비해 토양개량에 도움을 주며 유산균은 병원 미생물 증식 억제 효과도 있다. 또한 축산농가에 사용 시 축산의 미생물 환경을 개선하고 악취저감에 효과가 있다.
 
유용미생물 활용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품질만족도 부분에서 93%이상이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깻잎농가에서는 “유용미생물 사용으로 농산물 생산량이 늘어났고 따로 구입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시에서 무료로 공급해 줘서 농가경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양돈농가에서도 “유용미생물을 사용해 악취저감에 도움이 많이 됐다"며 시에 고마움을 전했다.
 
박일호 시장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농업용유용미생물을 좀 더 많은 농업인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용미생물배양센터는 유용미생물을 올해 12월 초까지 공급하며 2022년 2월에 재공급할 예정이다. 공급을 원하는 시민은 내년 읍면동에 방문, 유용미생물공급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유용미생물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천기자 news8582@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