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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평산동 문정원씨가 지난 27일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양산시 제공

양산시 평산동 문정원씨가 지난 27일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구자웅)에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문정원씨는 청각장애가 있는 70대의 기초수급자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장애인일자리에 참여해 모은 급여와 생활비를 아껴, 지난 2020년 6월 300만원 기탁을 시작으로 10월 200만원, 2021년 3월 200만원에 이어 이번 300만원 기탁금까지, 처음부터 뜻을 세웠던 1,000만원 기부를 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문정원씨는 "국가와 지역사회의 보살핌에 대한 보답으로 지역과 이웃에 환원하고자 장학금 기탁을 하게 됐다"며 "나보다 더 어려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구자웅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소중하게 한푼 두푼 모은 돈을 아낌없이 기부해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탁자의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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