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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서초등학교는 '지구 지킴이 양심 토큰 모으기'와 '페스코 채식'을 운영하고 있다.
옥서초등학교는 '지구 지킴이 양심 토큰 모으기'와 '페스코 채식'을 운영하고 있다.

옥서초-잔반 양심 토큰·채식 활동
울산 옥서초등학교(교장 문경희)는 학교 급식 현장에서 저탄소 녹색 성장을 실천할 수 있는 '지구 지킴이 양심 토큰 모으기'와 '페스코 채식'을 운영하고 있다. 


 '지구 지킴이 양심 토큰 모으기'는 음식을 남기지 않고 다 먹은 학생은 스스로 자기 반이 적힌 통에 토큰을 넣는 잔반 줄이기 프로그램으로 매월 가장 많은 토큰을 모은 우수 학급에 '잔반 뿌셔' 간식을 제공한다.


 매주 월요일은 '페스코 채식(해산물까지는 섭취)'을 운영 중이며, 월 1회는 완전한 비건 채식을 하고 있다. 


 옥서초는 지난해 울산교육청에서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채식 선택 급식'의 권장 기준(매월 1회 이상)보다 높은 비율을 보인다.


 지난달 25일에는 '세계 기후 행동의 날'을 맞아 6학년 학생들이 '고기 먹는 횟수를 줄여주세요'라는 홍보 자료를 만들어 급식소 벽면에 게시했다.


 지구 지킴이 양심 토큰 모으기 우수 학급의 학생 대표는 "평소에 먹기 싫어하던 나물 반찬도 남기지 않고 먹는 습관을 기를 수 있었고,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 우리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고기 먹는 횟수를 줄여주세요' 캠페인 활동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전 국민이 일주일에 하루 채식을 하면 지구를 구할 수 있다. 지구를 구하는 채식하는 월요일을 온 국민이 다 같이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문경희 교장은 "학교 급식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초등학생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우리가 마시고 있는 우유 한 잔을 위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문제점을 바로 알고 채식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과학관은 코로나19로 지친 가족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야간에 과학관을 개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행사를 지난 15~16일, 22~23일 개최했다.
울산과학관은 코로나19로 지친 가족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야간에 과학관을 개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행사를 지난 15~16일, 22~23일 개최했다.

울산과학관-야간 프로그램 운영
울산과학관(관장 김종덕)은 코로나19로 지친 가족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야간에 과학관을 개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행사를 지난 15~16일, 22~23일 개최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일별 160명 사전 예약한 체험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됐다.


 '가족과 함께 과학관으로 떠나는 힐링 여행'이라는 타이틀로 이뤄진 이번 행사에서는 밤하늘 천체 관측, 고교동아리와 함께하는 과학나눔교실, 작은 클래식 음악회, 코믹뮤지컬 공연, 로보매직쇼 공연, 가을을 담은 노래, 가족메이커 체험, 희망 낙하산 날리기, 메이커체험의 날, 포토존, 전시체험관 관람 등 1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간대별로 체험객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온라인 프로그램이 아닌 가족이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행사 이후 만족도 조사 결과,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울산과학관 김종덕 관장은 "이번 과학관 야간개장을 통해, 과학관이 가족이 함께 과학과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여가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며 향후 평가회 등을 통해 개선점을 찾아 내년에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신복초등학교는 지난 21일 신재생 에너지 체험을 해보는 '펀펀에너지 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신복초등학교는 지난 21일 신재생 에너지 체험을 해보는 '펀펀에너지 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신복초-펀펀 에너지 체험 스쿨
울산 신복초등학교(교장 이영점)는 지난 21일 신재생 에너지 체험을 해보는 '펀펀에너지 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4학년 3개반 학생들이 2학기 프로젝트 학습과 연계해 환경을 생각하고 지구를 지키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체험시간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너지공단과 울산교육청 후원으로 기후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미래의 에너지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을 위해 이론 중심의 지루하고 딱딱한 에너지교육에서 벗어나 신재생 에너지 퀴즈, 수소전기차 탑승, 태양광 로봇 만들기 등 놀이와 재미를 지향한 체험형 중심으로 수업이 구성됐다.


 활동에 참여한 4학년 소서진 학생은 "신재생 에너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었고 수소차를 직접 타보니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신기했고 태양광 로봇을 만들 때는 어렵기도 했지만 태양열을 이용해 움직이는 것을 보니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점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체험활동들이 많이 위축됐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신재생 에너지의 종류와 필요성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구환경을 보호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어린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성중학교는 지난 22일 학생 자치회를 중심으로 작은 음악회를 실시했다.
학성중학교는 지난 22일 학생 자치회를 중심으로 작은 음악회를 실시했다.

학성중-하굣길 작은 음악회
울산 학성중학교(교장 이상선)는 지난 22일 학생 자치회를 중심으로 작은 음악회를 실시했다.
 학성중 학생 자치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생활에서 멀어지고 있는 현실에 단비가 되어줄 작은 음악회를 기획했다. 


 지친 학교 일상에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생활에 활기를 되찾아주는 이번 행사에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자유롭게 즐겼다.
 다양한 악기를 활용한 합주와 노래, 랩 등 여러 분야의 공연이 성황리에 이뤄졌고, 하굣길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는 거리공연(버스킹)이었다. 


 이상선 교장은 "이번 음악회로 학생들이 모여 환호하고, 같이 노래를 부르는 등 함께 호흡하는 열정이 돋보였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진행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관람하는 모습을 통해 성숙해진 학생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암중학교는 22일 '학생과 저자와의 만남'행사를 실시했다.
연암중학교는 22일 '학생과 저자와의 만남'행사를 실시했다.

연암중-'회색인간' 저자와의 만남
울산 연암중학교(교장 신복순)는 22일 '학생과 저자와의 만남'행사를 실시했다.
 1학년 자유학기제 수업과 한 학기 한 권 읽기 활동과 연계해 실시한 행사로 강북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하는 '학생과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신청해 이뤄졌다.


 희망하는 학생의 신청을 받아 '회색 인간' 김동식 저자를 초청해 그의 인생 이야기와 작품 창작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를 듣고 질의 응답 시간과 사인회, 포토타임 등을 가졌다. 


 행사를 치르기 한 달 전부터 연암중은 미리 해당 작가의 작품을 읽고 수업 시간에 낭독 및 토론회를 가져 이번 저자와의 만남에서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1학년 전세현 학생은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너무 궁금했는데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니 소설가라는 직업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복순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21세기에 필요한 상상과 창의력을 키우고, 독서로 자신을 좀 더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리 = 김지혁기자 uskjh@ 사진제공 = 울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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