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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완연해졌습니다.
태화강변의 억새꽃은 갈수록 풍성해지고
울산 전역 가로수들이 울긋불긋 색색의 치장으로 계절의 절정을 선사합니다.
울산대공원 핑크뮬리는 분홍으로 염색한 듯 부풀어올랐습니다.
환한 가을만큼 어느덧 일상 회복의 계획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6주간 확진자 폭증 등의 큰 변수가 없다면 우리 사회도 위드코로나로 완전히 진입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편으론 난데없이 국제유가의 폭등으로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
가뜩이나 힘든 서민생활에 큰 부담으로 다가오자 급기야 정부가 한시적 유류세 인하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만
그 효과가 얼마나 체감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인간사 복잡해도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갑니다.
11월이면 언제 왔는지도 모르게 쌀쌀함이 목덜미에 와 있을겁니다.
다음달엔 또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돌아볼 시간에 돌아오겠습니다.
이상억기자 agg77@·유은경기자 2006sajin@
김정규 기자
kjk@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