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수빈 기획운영분과장 (상안중 3학년)
양수빈 기획운영분과장 (상안중 3학년)

친구들과 함께 대한민국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룬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대회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학생자치단(이하 청바지기획단: 청소년이 바라는 꿈을 이루는 기획단)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학생들에게 전해주었던 공간주권의식(학생들이 공간의 주인이다)을 가지고 활동해보라는 선생님들의 추천이 지금은 청바지기획단의 기획분과장이라는 역할을 맡아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요즘 학교, 교육, 사회, 문화,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이 주인이란 타이틀을 내걸고 많은 활동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은 학생주권이나 학생 중심이란 단어가 생소하고 학생들은 실제 체감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 보였습니다. 물론, 청바지기획단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 여러번 방문했는데 점차 생각이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학생들끼리 모여 활동을 하기엔 한계가 있으니 선생님들께서 도와주실 수거라는 고정관념이 있었지만 그 중심엔 학생들이 있고 학생들의 생각이 존중된다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빈번한 활동을 하다보니 가끔은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지나고 보니 활동의 결과가 항상 자랑스럽고 뿌듯해 마치 중독처럼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과 청바지기획단에 발길이 오고 있었습니다.


 꼭 추천합니다! 청바지 기획단의 가장 큰 장점!
 다양한 친구들과 학생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저는 중학교 3학년 재학중이고, 중학교 3학년 학생이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을까요? 그것도 다른 학년, 다른 학교, 다른 곳에, 다앙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
 물론 사람들이 모여 있는 장소에서 존중도 이뤄지고 다툼도 벌어지며 의견 대립도 있지만 매번 지나고 나면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저 또한 마찬가지고요.


 어떤 단체와 활동은 제각각 장단점이 있어보입니다. 
 분명 청바지기획단 활동에도 보완해야할 점도 있지만, 그 부분을 대체할 만큼의 경험과 장점이 있으니 청바지기획단과 제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 아닐까요?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