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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의가 지역 신성장 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구심점으로서 논의의 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5월 결성한 '신성장동력산업추진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울산 주력산업의 지속가능한 혁신과 수소산업,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게놈·바이오산업 등 신산업 육성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와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는 것.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는 24일 차의환 부회장 주재의 신성장동력산업추진자문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갖고, 신산업·주력산업 10개 분야별 신성장동력산업 추진과제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추진과제를 발굴, 논의했다. 

지난 5월 제1차 회의 후속조치로 △안정적인 연료공급을 위한 수소 생산·충전·공급 인프라 확충△부유식 해상풍력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가중치 신설 △디지털 바이오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규제혁신을 관련 부처에 건의했으며,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또 최근 친환경 정책 기조 강화로 에너지 구조 전환을 선도할 수소, 부유식 해상풍력 등의 동향을 확인했다. 특히 해외 수소물량 처리·보관을 위한 수소 수입항 등 수소 산업의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급한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차의환 위원장은 "울산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정상화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논의된 의견들이 실질적으로 검토, 반영되도록 울산시는 물론 관련 부처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장동력산업추진 자문위원회는 각계 전문가 11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월 출범했다. 산업도시로서 성장엔진이 둔화되고 있는 지역경제에 신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 논의를 주도하기 위한 의지의 발로란 차원에서 기구의 의미를 갖는다. 향후 얼마나 유의미한 행보를 보이고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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